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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다행이/다행히 안녕하세요. 오늘은 헷갈리는 단어 중 다행이/다행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쓸 때마다 갸웃하게 되는 단어 중 하나인데요. 다음부터는 헷갈리지 말고 잘 써야겠습니다. 먼저 '다행히'입니다. 다행히 : (부사) 뜻밖에 일이 잘되어 운 좋게. 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다행히 늦지 않았다. 2. 다행히도 잃어버렸던 가방을 찾았다. 예시를 보고 눈치채셨나요? 그렇습니다. '다행히'라는 단어가 올바른 단어고 '다행이'는 틀린 단어입니다. 그런데 왜 헷갈리실까요? '다행이다'라는 단어가 있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행 : (명사) 뜻밖에 일이 잘되어 운이 좋음. 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다행은 명사도 부사도 될 수 있는 단어라서 부사일 경우 '-히'를, 명사일 경우 '-.. 더보기
틈틈이/틈틈히 안녕하세요. 오늘은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인 틈틈이/틈틈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많이 헷갈리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오늘 저도 같이 알아보고 다음부터는 제대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틈틈이'입니다. 틈틈이 : (부사) 1. 틈이 난 곳마다. 2. 겨를이 있을 때마다. 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틈틈이 비어있던 좌석이 어느새 가득 찼다. 2. 틈틈이 책을 읽었다. 예시를 보니 아시겠죠? '틈틈히'는 틀린 단어고, '틈틈이'가 맞는 단어입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 한글맞춤법 6장 1절 51항.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끝나는 것은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 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 더보기
한번 / 한 번 안녕하세요. 오늘은 헷갈리는 단어 중 한번 / 한 번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쓸 때마다 헷갈리는데요. 오늘 저도 배워서 다음부터는 헷갈리지 않게 잘 써야겠습니다. '한번'과 '한 번' 중 어떤 걸 써야 할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둘 다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올바르게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번'을 쓸 때 차례나 일의 횟수를 나타낼 때는 띄어 쓰고 아니라면 붙여 씁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다음에 밥 한번 먹자. (O) 다음에 밥 한 번 먹자. (X) 그 영화 한 번 봤었다. (O) 그 영화 한번 봤었다. (X) 이해가 되셨나요? 그래도 헷갈리신다고요? 그럼 구분하기에 더 쉬운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 번 대신 두 번, 세 번... 이런 식으로 바꿔 쓸 수 있으면 '한 번'으로 띄어 쓰.. 더보기
에요/예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헷갈리는 단어 중 에요/예요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_에요'입니다. '_에요' : 해요할 자리에 쓰며 설명,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의미. 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이다', '아니다'의 뒤에 붙을 때 '에요'를 씁니다. 또한 마지막 단어에 받침이 있을 경우에도 '에요'를 씁니다. 예를 들어보면, 이것은 연필이에요. 저는 어른이에요. 사과는 파란색이 아니에요. '연필'과 '어른'에 받침이 들어가고, '아니다'의 뒤에 붙어있어 '에요'를 사용했습니다. 다음은 '_예요'입니다. 1. -에요.(어미) 해요 할 자리에 쓰며, 설명. 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2. 받침이 없는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의 다음에 붙이는 말. 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이에요'의.. 더보기
되/돼 안녕하세요. 오늘은 헷갈리는 단어 중 되 / 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제 '되'를 써야하는지, '돼-'를 써야하는지 헷갈리시죠. 발음도 얼핏 비슷하여 더 헷갈리는 단어죠. 오늘 배우고 난 뒤엔 제대로 써보기로 해요. '돼'는 '되어'의 줄임말입니다. 그러므로 '되어'를 넣었을 때 말이 될 경우 '돼'를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행을 가게 되다. → 되 (O) 돼 (X) 여행을 가게 되었다. → 되 (X) 돼 (O) → 여행을 가게 됐다. 예를 보니 조금 알 수 있게 되었죠? 그런데 이것보다 더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해'와 '하'를 넣어 말이 되는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하'를 넣어 말이 되면 '되' 가 되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나는 커.. 더보기
꿰매다/꿔매다/꼬매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헷갈리는 단어 중 꿰매다/꿔매다/꼬매다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꿰매다' 입니다, 결론적으로는 '꿰매다'만 표준어입니다. '꿰매다' 1. (동사) 옷 따위의 해지거나 뚫어진 데를 바늘로 깁거나 얽어매다. 2. (동사) 어지럽게 벌어진 일을 매만져 탈이 없게 하다. 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1. 찢어진 바지를 꿰매다. 2. 틀어진 일을 꿰매다. 다음 '꿔매다' 입니다. '꿔매다'는 '꿰매다'의 잘못 된 표현입니다. 올바른 표준어는 '꿰매다' 입니다. 그리고 '꼬매다' 역시 '꿰매다'의 잘못 된 표현입니다. '꼬매다'는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등 여러 지역에서 방언으로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고로 표준어가 아니라서 틀린 표현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 더보기
대로/데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이 헷갈리는 단어 중 대로/데로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대로'입니다. '대로' 1. 어떤 모양이나 상태와 같이. 2.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그 즉시. 3.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족족. 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즉, 상태나 행동과 관련되어 있을때는 '대로'를 씁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예문) 1. 본 대로. 느낀 대로. 1. 시키는 대로 하다. 2. 집에 도착하는 대로 전화해줘. 3.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다. 예문을 보고나니 조금 이해가 되시죠? 상태를 나타내거나 어떠한 행동을 할 때 '대로'를 씁니다. 그럼 '데로'는 어떨까요? '데' 1. '곳'이나 '장소'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 2. '일'이나 '것'의 뜻을 나타내는 말. 3. '경우'의.. 더보기
개수/갯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헷갈리는 단어 중 개수/갯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 물건의 개수를 세어줘 저 물건의 갯수를 세어줘 어느 말이 맞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개수'입니다. 개수(個數) : 한 개씩 낱으로 셀 수 있는 물건의 수효. 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즉 물건을 셀 때 쓰는 단어입니다. 예를 들면 저 물건의 개수를 세어줘 과자의 개수를 세어 나누어주다 다음 '갯수' 입니다. 갯수는 개수의 틀린 표현입니다. 개수의 발음은 [개쑤/갣쑤] 로 소리가 덧나더라도 한자어인 경우 사이시옷을 받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갯수'는 틀린 표현이고 '개수'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참고로 두음절 한자어 중 사이시옷이 들어가는 한자어로는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 더보기